블랙아웃 공포, 최신 IT기술로 걱정 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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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6-19 1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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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송종호 기자= 이상고온으로 전력수급 불안이 예상되면서 정보기술(IT)이 해결책으로 떠오르고 있다.

19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9월 발생한 블랙아웃(대규모정전)의 재발을 막기 위해 다양한 IT업체들이 최신 기술을 동원한 시스템과 제품들을 속속 선보이고 있다.

대우정보시스템은 빌딩에너지관리시스템(BEMS)부문 특허 출원으로 블랙아웃 방지력을 강화했다.

이 회사가 지난 14일 출원한 BEMS 관련 특허 명칭은 ‘건물의 에너지 관리 방법, 관리서버 및 기록매체’이다.

이 특허는 빌딩에 설치된 설비들을 개별적으로 관리 및 제어하는 것이 어려워지는 것을 해결하기 위해 고안됐다.

대우정보시스템은 이번 특허에 대해 다수의 설비가동 스케줄을 사용자에게 제공하고 건물의 에너지 관리방법, 관리서버·기록매체를 담고 있다고 설명했다.

후지제록스는 친환경 절전기술로 대기전력 소모방지에 나섰다.

이 회사가 선보인 디지털 복합기 ‘아페오스포트-IV C5575’에는 ‘스마트 웰컴 아이’가 적용됐다.

스마트 웰컴 아이는 인체감지센서가 움직임을 감지해 자동으로 절전모드를 해제하는 기술이다.

또 움직임이 감지되지 않으면 1분 내에 절전모드로 자동 전환돼 불필요한 에너지 소비를 최대한 줄일 수 있다.

사용자의 위치를 인식하는 초전형 센서와 복합기 사용 유무를 판단하는 반사 센서가 상호 보완적으로 작용해 감지 오류와 에너지 사용을 최소화 해준다.

에스원은 스마트한 에너지 관리 시스템으로 블랙아웃을 예방한다.

이 회사가 지난달 선보인 엔프라는 효율적인 에너지 관리를 통해 무조건적인 절전으로 인한 생산성 하락 등 부정적인 결과를 방지하는 것이 특징이다.

엔프라는 기존 건물과 신축 건물을 나눠 진단 컨설팅을 제공하고 설비·시스템 개선을 하게 된다.

내년부터는 24시간 원격운영 서비스를 제공해 건물의 에너지를 최적의 용도로 활용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업계 관계자는 “오는 21일 정부가 정전대비 위기 대응훈련을 하는 등 이번 여름 전력수급에 비상이 걸렸다”며 “절전 생활화와 함께 여러 IT업체가 내놓은 기기와 시스템을 활용해 블랙아웃을 대비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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