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이준혁 기자=최근 전력수급 여건이 어려워짐에 따라서 서울시가 발생 가능성이 있는 계획단전에 대비해 21일 오후 2시부터 20분간 '정전대비 위기대응 훈련'을 실시한다.
시는 공공기관에 한해 21일 오후 2시 재난경계경보 발령 직후부터 20분동안 단전 훈련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2시 10분에 재난위험경보가 발령되며, 2시 20분 훈련상황은 종료된다. 가정과 상가, 산업체는 자발적으로 훈련에 참여하면 된다.
서울시 내에서 단전시범훈련을 실시하는 4개소는 ▲삼성래미안아파트(마포구 염리동) ▲도봉음식물중간처리장(도봉구 도봉동) ▲수도전기공고(강남구 개포동) ▲KT 영등포지사(영등포구 영등포동)으로 이들 4개소에서는 승강기 갇힘 구조 훈련과 정전 대응 훈련을 비롯 다양한 훈련을 행하게 된다.
또한 서울 도시철도 2호선 영등포구청역과 9호선 국회의사당역에서는 정전대비 전력 위기대응훈련을 실시하고 5호선 신금호역에서는 화생방 상황대응 시범훈련을 함께 한다.
서울시 관계자는 "최근 전력 수급 여건이 어려워짐에 따라 계획단전 상황에 대비하기 위해 훈련을 실시하는 것"이라면서 많은 시민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해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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