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외국인 유치 확대를 위한 인센티브 및 편의 제공도 이뤄지고, 개막 시간은 9시에서 8시 30분(평일 기준)으로 앞당긴다.
여수 세계박람회조직위원회(이하 조직위·위원장 강동석)는 이같은 내용의 엑스포 관람객 지원 확대 방안을 20일 발표했다.
지원 방안에 따르면 전 기간권은 박람회 전체 기간 절반이 지나는 28일부터 할인에 들어간다. 성인이 20만원에서 10만원으로 50% 할인되고, 청소년(15만원)과 어린이·경로(10만원)는 각각 7만5000원, 5만원으로 인하된다.
6월에만 시행 중인 야간권은 성인이 1만6000원에서 1만원으로 낮출 예정이다. 학생·장애인·경로 야간권도 새로 만들어 5000원에 판매한다. 야간권 판매기간은 폐막 시까지 연장한다. 학생단체권 등의 가격도 낮춰 학생들의 엑스포 방문을 유도할 예정이다.
지난달 27일 폐지됐던 사전예약제는 23일부터 일부 재시행한다. 크루즈공원 내 2만석 규모 공연장에서 K-POP 등 문화행사도 추가된다.
외국인 관람객 확대를 위해서는 외국인 유치 여행사를 통해 방문하는 외국인에게 예약제 전시관 2개관 관람 보장 및 공연장 지정성 확보 등의 편의를 제공하기로 했다. 국내 거주 외국인 유학생에게는 여수시내 대학교 기숙사를 우선 제공한다.
박람회 개장시간은 25일부터 오전 9시~오후 11시에서 오전 8시 30분~오후 10시 30분으로 30분 앞당긴다. 토·일·공휴일은 오전 8시부터 오후 10시 30분까지 운영한다.
김근수 조직위 사무총장은 “국제 경쟁을 거쳐 유치한 후 오랜 기간 총력을 기울여 준비해온 엑스포 시설과 교육적 콘텐트를 더 많은 국민이 관람할 수 있도록 방안을 마련했다”며 많은 참여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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