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20, 유로존 자구노력 강조...‘로스 카보스 액션플랜’ 채택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입력 2012-06-20 16:04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 일자리 창출과 경제 성장에 주력...7월초 유로안정화기구 설립

아주경제 송지영 워싱턴 특파원=멕시코 로스카보스에 모인 G20 정상들은 그리스발 금융위기 극복과 유로존 자구 노력을 촉구하며, 일자리 창출과 경제 성장을 함께 추진하기로 했다.

G20 정상들은 19일(현지시간) 이 같은 내용을 정리한 '로스카보스 고용과 성장을 위한 액션플랜'을 채택하고 이틀 동안의 회의 일정을 마쳤다. 이 액션플랜과 별도로 정상들은 세계경제 및 거시정책 공조, 고용과 사회보장 등 10개 부문으로 된 공동 선언문도 작성했다.(관련기사 3면)

정상들은 "강하고 지속 가능한 균형 있는 성장은 G20의 최우선 과제"라며 "전 세계 국민의 복지를 증진하고 보다 많은 일자리를 창출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공동 선언문에서는 "유로존의 안정과 발전을 위해서는 국가 채무와 은행간 악순환을 깨야 한다"며 "그리스는 유로존 안에서 개혁을 추진해야 하며 회원국들은 협력해 그리스를 지원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국제통화기금(IMF) 구제금융재원을 지난 4월 합의보다 260억달러 더 많은 4650달러 늘리기로 합의했다. 또한 7월 초 유로안정화기구(ESM)를 설립해 유로존 금융 방화벽을 강화해야 하기로 했다. 또한 최근 스페인이 신청한 약 1000억유로 규모의 은행자본 확충 지원 결정을 환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회담에서 유럽연합(EU) 국가들이 재정적자 감축을 위해 추진해온 신 재정협약은 유럽 재정 통합을 향한 중대 진전으로 평가됐다. 또 세계 경제 회복을 위해서는 국가별 재정정책이 지속성이 있어야 하며 긴축과 내핍이 아닌 성장에 무게를 두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밖에 교역과 관련해서 글로벌 경제성장을 위해 보호주의를 배격한다는 입장이 정리됐으며, 한국이 주도해 지난 2008년 합의된 보호무역조치 동결 및 무역제한조치 원상회복 조치는 2014년까지 연장키로 합의했다.

한편 G20 정상회의에 참석한 유럽국가들은 은행동맹(유로존 내 통합 은행시스템) 작업을 착수하기로 합의했다. 이들은 성명을 통해 은행 감독 및 자본재구성 예금보험 등을 통합하는 금융시스템에 대해 구체적으로 검토할 것이라고 전했다.

유로존 정상들은 이를 통해 유럽 은행권의 현금 유입을 촉진하고 대출에 높은 신뢰가 제공될 것으로 기대했다. 오는 28~29일 열리는 EU 정상회담에서 은행동맹의 새로운 규제 및 기구에 대해 논의될 예정이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