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네트웍스, 하이마트 인수 포기로 M&A 불확실성 소멸 <하이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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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6-21 0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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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성우 기자=하이투자증권은 21일 SK네트웍스에 대해 인수 본입찰 불찰 결정을 통해 M&A 불확실성이 소멸됐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만7000원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민영상 연구원은 “SK네트웍스가 하이마트와 웅진코웨이 인수 추진설에 대해 최종적으로 본입찰에 참여하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며 “이번 결정은 단순한 인수자금 부담 우려 때문은 아닌 것”으로 판단했다.

민 연구원은 "장기적 관점에서 추가 성장동력 확보가 지연된다는 점은 아쉽지만 주가측면에서는 대형 M&A 진행의 불확실성(인수시너지 창출 여부 및 인수자금 부담 리스크)이 소멸됐다는 점에서 긍정적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라며 "그동안 주가 부진에 일조했던 M&A 불확실성이 소멸된 상황에서 이제는 실적에 대해 관심을 가질 때"라고 조언했다.

그는 "2분기의 경우 마진압박이 지속되는 에너지판매(E&C) 부문을 제외한 모든 사업부문에서 실적개선이 이루어지고 있다"며 "스마트폰 신제품 출시에 따른 IM사업의 안정적 실적기여와 패션·워커힐 사업의 성수기 효과 및 무역부문의 중동지역 철강수출 증가 등이 실적개선 견인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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