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대통령, '리우+20'서 녹색기후기금 사무국 유치 '총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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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6-21 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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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송정훈 기자=유엔지속가능발전(리우+20) 정상회의 참석차 브라질을 방문 중인 이명박 대통령이 20일(현지시각) 연내 목표로 추진하고 있는 '녹색기후기금(GCF)' 사무국 유치에 매진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리우데자네이루에서 열린 정상회의에서 기조연설을 통해 “한국이 녹색성장 전략과 기술ㆍ재원으로 연결된 `그린 트라이앵글’이 유기적으로 작동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대한민국은 이 트라이앵글이 선진국과 개도국을 넘어 '지구촌 모두를 위한 아키텍처'가 되도록 충실히 노력해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의 이 같은 언급은 국제기구로 승격된 글로벌 녹색성장연구소(GGGI)와 지난 3월 서울에서 발족시킨 녹색기술센터(GTC)에 이어 녹색기후기금 사무국까지 유치하겠다는 `포석’으로 해석된다.

청와대 고위 관계자는 “이 대통령이 개도국의 녹색성장을 위해 내년부터 2020년까지 '그린 ODA(공적개발원조)' 총액을 50억 달러 이상 확대하고 글로벌 녹색성장 파트너십을 강조한 것은 녹색기후기금 사무국 유치를 겨냥한 것”이라고 말했다.

녹색기후기금은 지난해 말 남아프리카공화국 더반에서 열린 기후변화 총회에서 합의한 최초의 기후변화 특화기금으로, 내년부터 2020년까지 연간 1000억 달러(115조원) 규모로 조성된다.

유치국 선정은 올해 녹색기후기금 이사회에서 하고 11월 말 카타르에서 열리는 제18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 총회(COP18)에서 최종 승인된다.

녹색기후기금 사무국을 유치하면 사무국 주재원 소비, 국제회의 개최, 외국인 관광객 유치 등을 통해 연간 3천800억 원의 경제적 파급 효과를 거두게 될 것으로 추정된다.

현재 녹색기후기금 사무국 유치 경쟁에는 우리나라와 독일, 스위스, 폴란드, 멕시코, 나미비아 등 6개국이 나섰으며, 이 가운데 우리나라와 독일이 유력 후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우리나라는 지난 3월13일 경합을 통해 국내 유치도시로 인천 송도를 결정했고, 4월15일 유엔기후변화협약 산하 임시사무국에 유치신청서를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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