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매시장도 속절없이 하락세다. 정부가 이번주 재건축 규제 완화를 골자로 한 법 개정안을 입법예고했지만 별다른 파장을 미치지 못하고 있다.
22일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1번지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 전셋값은 전주 대비 0.01% 떨어졌다. 신도시와 경기는 각각 0.03%, 0.02% 내렸다. 인천은 0.03% 상승했다.
서울은 강서(-0.14%)·관악구(-0.14%)가 내렸고 동대문구(0.14%)는 올랐다.
강서구는 수요 감소로 대부분 단지가 하향 조정되는 양상이다. 가양동 가양6단지 72㎡가 1억1000만원 하락한 4000만~1억5000만원선이다.
관악구는 봉천동 우성 105㎡는 2억5000만~2억6000만원 선으로 500만원 하락했다.
봉천동 T공인 대표는 “6월 이후 문의가 급격이 줄면서 거래가 어려워지고 있다”며 “상대적으로 간간히 거래되던 중소형도 문의가 뜸한 상태”라고 전했다.
동대문구는 장안동 힐스테이트 105㎡는 2억8000만~2억9000만원 사이로 1000만원 올랐다.
이 지역 B공인 관계자는 “집주인들이 전세 매물을 월세로 전환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며 “전세물량이 부족해지면서 저렴한 물건 위주로 전셋값이 상승세를 보이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신도시는 산본이 0.17% 떨어지고 나머지 지역은 0%로 변동이 없었다. 산본동 동백우성 165㎡는 2억2000만~2억5000만원선으로 2000만원 내렸다.
경기는 김포(-0.30%)·고양(-0.22%)·안양시(-0.17%) 등이 약세다.
김포시는 한강신도시 입주가 이어지면서 인근 아파트 전세시세가 내림세다. 감정동 삼환 122㎡가 2억~2억26000만원선, 북변동 대우 79㎡도 1억4000만~1억5500만원선으로 각각 500만원, 250만원 떨어졌다.
인천은 소형 면적 물건 부족으로 동구(0.30%) 일대 전세가격이 올랐다. 송현동 송현주공 69㎡ 전셋값은 5500만~6000만원선으로 250만원 상승했다.
아파트 매매시장은 서울과 신도시, 경기가 모두 0.03% 내리고, 인천은 0.02% 하락했다. 서울 재건축 아파트값은 0.11% 떨어져 전주(0.06%)보다 하락폭을 키웠다. 이중 0.71% 하락한 강남구는 지난해 10월 이후 약 8개월만에 최대 낙폭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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