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홍성환 기자= 신세계백화점은 25일 지역 주민과 함께하는 마케팅 활동을 통해 불황 탈출에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서울 도심 점포 외에 수도권 혹은 지방에 있는 점포들이 포켓 상권을 이루며 지역 밀착 마케팅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지난 19일 신세계백화점 경기점 문화홀에서는 용인, 수원, 성남 지역 19개 초등학교 어린이들이 참가한 합창대회가 열렸다.
신세계 경기점은 경기문화재단과 제휴해 '경기문화재단과 함께하는 제1회 신세계 어린이 합창대회'를 열고, 지역 우수 어린이 합창단에게 발표 기회를 제공했다. 향후에도 지속적으로 대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경기점은 지난 2007년 문을 연 이후 어린이집 리뉴얼 공사, 연탄·김장·물품 지원, 탄천 정화 등 지역 주민들과 함께하는 다양한 지역 활동을 펼치고 있다.
지난 4월 오픈한 의정부점은 지역 주민이기도 한 힙합 가수 타이어JK와 윤미래 부부를 메인 모델로 기용한 바 있다. 가수 윤미래씨는 의정부에서 태어나 자랐다. 이들 부부는 '의정부 국제 음악극 축제' 등 의정부에서 각종 홍보대사로 활동하고 있다.
이존성 경기점장은 "지속되는 불경기 속에서도 어린이 합창대회 같은 지역 활동을 통해 지역 주민들의 마음을 얻고 있다"며 "지역 친화 활동은 백화점 이미지 제고는 물론 지역 상권 단골 고객을 늘리는 중요한 활동으로 앞으로도 인근 지역 특성에 맞는 다양한 친화 활동들을 진행할 예정이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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