뇌 잠결에 복습 연구 결과 "수면 중 외부 자극 기억량 향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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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6-27 1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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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최수연 기자= 뇌가 잠결에도 배웠던 것을 복습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지난 25일(현지시각) 인터넷 과학전문사이트 라이브사이언스닷컴은 미국 노스에스턴대 연구팀의 연구 내용을 인용해 사람의 뇌가 잠결에도 기억 기능을 가동하며 배웠던 것들을 복습한다는 사실을 보도했다.

연구팀은 실험 참가자들에게 2개의 음악을 연주하는 방법을 알려준 후 90분 간 수면을 취하게 했고 그 가운데 두 곡 중 한 곡을 들려준 후 뇌파(EEG) 추이를 기록했다.

90분 후 연구진은 잠에서 깬 실험 참가자들에게 다시 두 개의 음악을 연주해보도록 했고 그 결과 이들은 수면 중에 들었던 곡의 연주를 더욱 능숙하게 해내 뇌가 잠결에 복습을 한다는 사실을 입증했다.

이에 관해 노스웨스턴대 켄 팔러 심리학 교수는 "수면 중 외부 자극을 가하면 기억 기능이 향상된다는 것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또 이 연구팀은 "수면 중 기억기능은 새로운 것을 배우는 것이 아닌 배웠던 것을 복습하는 것이 더 효과적"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음악 뿐 아니라 외국어 등 다른 유형의 학습에도 뇌 잠결에 복습 법을 적용할 수 있는지 추가 연구를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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