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포카토는 진하게 추출한 에스프레소에 젤라또를 얹거나, 젤라또 위에 에스프레소를 끼얹은 커피메뉴로 ‘황제가 즐겨 마시는 커피’라고도 불린다.
과거에는 우리들에게 생소한 메뉴였지만 지금은 웬만한 커피숍에서 판매가 되고 있다. 판매가격은 아메리카노의 두 배인 6500원 이상으로 가격 역시 단연 톱이다.
이탈리아에서 황제 귀족들이 즐겨 먹었던 디저트로 알려진 아포카토는 그 명성답게 성공한 CEO들이 즐겨 찾는 메뉴이기도 하다.
아포카토를 이른 시기에 도입한 카페 띠아모에서도 아포카토는 귀족 메뉴로 알려져 있다. 띠아모의 필리핀 파트너 기업이자 필리핀 내 패스트푸드 시장점유율 1위인 졸리비(jollibee)의 토니탄 칵티용 회장은 아포카토의 절대적인 마니아로 알려져 있다.
출근길에 시내 중심가에 자리한 쇼핑몰인 ‘그린벨트 화이브’에 입점한 띠아모에서 아포카토를 한잔 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김성동 띠아모 대표는 “아포카토는 커피의 향과 젤라또의 향이 상승효과를 일으켜 강렬하고 자극적인 향이 입안에 맴도는 것이 특징”이라며 “커피의 황제로 불릴만한 품격이 있다”고 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