번개탄 자살시도, 경찰이 구조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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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6-29 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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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최은진 인턴기자= 경찰이 번개탄을 피워 자살을 시도하던 한 남성의 목숨을 살렸다 

29일 자정께 경남 양산시 물금읍 호포리 호포다리 아래 낙동강변에서 차량 안에 번개탄을 피워 놓고 신음 중이던 남성 김모(28)씨를 경찰이 발견해 긴급히 병원으로 옮겨 목숨을 구했다.

경찰에 따르면 28일 오후 11시경, 김씨의 여자 친구로부터 "차 안에 연탄을 피우려 한다"는 통화내용을 신고 받고 119와 공조해 김씨의 위치를 추적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현장을 약 1시간여 동안 수색해 차 안에서 신음 중이던 김씨를 발견했다. 당시 차 문은 잠겨있었고 밖으로 연기가 새 나오는 상황이었다.

양산경찰서 관계자는 "유리창을 벽돌로 깨고 신속히 응급조치를 한 후 병원으로 옮겼다"며 상황이 매우 긴박했음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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