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중국 벌써 노인국 되나... 2015년 노인인구 2억명 초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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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7-02 1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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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조윤선 기자= 오는 2015년 중국 노인인구가 2억명을 넘어 전체 인구의 16%를 차지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와 고령화 대책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중국 고령협회가 주최한 '인구 고령화에 대한 적극적 대응책 마련 세미나'가 1일 베이징(北京)에서 개최됐다고 중궈신원왕(中國新聞網)이 1일 보도했다.

중국 전문가에 따르면 12차 5개년 규획기간(2011~2015년) 말에 중국 노인인구가 2억 2100명에 달해 전체 인구의 16%를 차지할 것이며, 2021~2035년에는 노인인구 증가세가 최고조에 달해 연평균 1100여만명씩 증가할 것으로 전해졌다.

또한 전문가들은 현재 중국 인구 고령화가 매우 빠른 속도로 나타나고 있으며 중국의 산업화, 도시화, 현대화와 맞물려 도시와 농촌, 지역간 발전 및 소득격차를 심화시키고 중국 경제 성장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아 장기적인 대책이 시급하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

회의에 참석한 전국인민대표회의 구셩주(辜勝阻) 상임위원은 "'노년층 권익 보장법'을 수정하여 노년층에 대한 사회보장제도 등 장기적인 법적 제도를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중국 사회과학원 관계자는 "노년층의 잠재적인 인력자원을 발굴하고 유연성 있는 퇴직제도를 시행하여 경험이 많고 숙련된 노년층 인력자원을 충분히 활용하여 지속적인 경제성장을 유지할 수 있도록 해야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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