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의왕경찰서) |
주인공은 바로 의왕파출소 소속 임숙주 소장과 119 근무자 송현오(49) 경위, 우지환(34) 순경이다.
이들은 지난 2일 오전 8시20분께 파출소를 찾은 부인 유모(49·여)씨로부터 남편이 자살하려 한다는 신고를 접한 뒤 사안이 급박하다고 판단, 전 경찰서 경력을 총동원해 7시간 동안 수색한 끝에 오전동 오메기 저수지 입구에서 연탄불을 피워놓고 자살하려던 박모(52)씨를 발견해 신속히 구조했다.
이날 임 소장은 “삶을 포기하려고 한 소중한 한 생명을 살리게 돼 오랜 경찰 생활동안 가장 큰 보람을 느낀다”면서, “앞으로도 사소한 신고라도 쉽게 보지 않고 최선을 다하는 경찰이 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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