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왕서 자살기도자 신속대처로 생명 구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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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7-04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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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의왕경찰서)
아주경제 박재천 기자=의왕파출소 직원들이 최근 신속한 대처로 자살을 기도하던 남성의 소중한 생명을 구했다.

주인공은 바로 의왕파출소 소속 임숙주 소장과 119 근무자 송현오(49) 경위, 우지환(34) 순경이다.

이들은 지난 2일 오전 8시20분께 파출소를 찾은 부인 유모(49·여)씨로부터 남편이 자살하려 한다는 신고를 접한 뒤 사안이 급박하다고 판단, 전 경찰서 경력을 총동원해 7시간 동안 수색한 끝에 오전동 오메기 저수지 입구에서 연탄불을 피워놓고 자살하려던 박모(52)씨를 발견해 신속히 구조했다.

이날 임 소장은 “삶을 포기하려고 한 소중한 한 생명을 살리게 돼 오랜 경찰 생활동안 가장 큰 보람을 느낀다”면서, “앞으로도 사소한 신고라도 쉽게 보지 않고 최선을 다하는 경찰이 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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