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서울국유림관리소에 따르면 동두천 등 경기북부와 인천 강화지역 산간 계곡 내 사방댐 7곳을 설치, 완료했다.
또 지난해 10억원의 재산피해를 입은 파주와 연천지역 산사태 피해지 11.7㏊에 대한 복구공사를 마무리했다.
이와 함께 20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1.5㎞ 구간에 계류보전시설(계곡물이나 토사 등의 흐름을 늦춰 산사태를 예방하는 시설물)을 설치하는 한편 산지사방사업을 마무리했다.
사방댐 5곳에 대해 준설작업을 마치기도 했다.
이밖에 서울국유림관리소는 산사태 시설공사와 함께 산사태·임도 피해우려지 조사 등을 병행, 임도 배수로 정비, 유실 우려지 복구 등 응급복구가 필요한 지역에 대해 만전을 기하고 있다.
조갑대 소장은 “우기 전 산사태 피해 예방을 위한 조치는 마무리 했지만, 집중호우가 예상돼 피해 발생이 가능한 지역에 대해 마대쌓기, 비닐피복 등을 지속적으로 시행할 계획”이라며 “기상상황에 따라 비상근무체계 가동해 산림피해에 신속히 대응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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