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안 특집> 하이안 경제개발구, 글로벌 개발구로 힘찬 비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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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7-10 1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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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장쑤성(江蘇省) 동부 연안, 창장삼각주(長三角) 핵심지역 북쪽에 위치한 하이안(海安) 경제개발구.

하이안(海安) 경제개발구 청사.


아주경제 조윤선 기자= 산업 신개발 지구, 생태 신도시를 표방하는 하이안(海安) 경제개발구. 20여 년의 고난과 역경의 발전사를 통해 장쑤성(江蘇省) 선진개발구, 국제 과학기술 협력기지로 성장했으며 현재 중국에서 5번째로 과학기술 수준이 높은 지역으로 평가되고 있다.

이곳 하이안 경제개발구는 5대 특색 산업단지와 4대 서비스업 클러스터를 기반으로 중국 동부 연안 최고의 혁신, 생태, 글로벌 개발구로 부상하고 있다.

창장삼각주(長三角) 지역의 ‘태양광 신도시’ 조성을 목표로 홍콩 콤텍솔라(Comtec Solar), 지양(吉陽)설비, 포커스(Focus) 기계유한공사 등의 업체가 프로젝트에 참여, LED용 사파이어 웨이퍼 생산 및 반도체 칩 제조에서 밀봉까지 전반적인 산업체인을 완성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제개발구 관계자는 12차 5개년 규획기간(2011~2015) 말이면 태양광 산업 규모가 수천억 위안에 달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또한 하이안 경제개발구는 ‘글로벌 스마트 혁신 밸리’ 구축에도 힘쓰고 있다. 개발구에 장쑤성 1호 소프트웨어 과학기술단지를 설립했으며 국가급 하이안 첨단기술창업서비스센터, 클라우드 컴퓨팅 혁신응용 센터도 마련했다.

이곳에 HP, Dell, 인도 NIIT등 80여 개의 글로벌 유수 기업들이 앞다투어 입주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밖에 고급설비 ‘제조 센터’ 조성에 나서 건축자재설비 특색산업기지, 단조 프레싱(Pressing) 산업기지, 장쑤성 전력설비 특색산업단지를 설립했다.

또한 엘리베이터 몸체와 부품, 스마트 그리드 산업도 빠르게 성장하고 있고 대형 건축자재 설비 수출규모가 중국 2위를 차지하고 있다.

중국의 ‘디트로이트’로 불리는 옌청시가 바로 옆에 위치한 관계로 주요 자동차 및 관련 부품산업 기업이 밀집해 있어 관련 사업투자도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는 형국이다. 자동차 부품에서 완성차에 이르기까지 자동차 산업체인이 급속한 성장을 이루어 2015년에는 자동차 부품 산업이 200억위안(한화 약 3조5800억원) 규모에 달할 것으로 경제개발구 관계자는 전망하고 있다.

다음 단계로 하이안 경제개발구는 첨단 산업도시와 생태 환경 도시를 추구해 나가는 한편 질적 경제발전을 위한 전반적인 산업구조의 업그레이드 전환에 공을 들이고 있다.

하이안경제개발구는 산업간의 연계를 강화하고 생태환경을 고려한 산업단지 건설과 거주에 편리한 환경 제공을 목표로 개발구 현대화를 위한 지향점을 향해 총력을 쏟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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