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마트, 의무휴무 피해 농가 돕기 소비촉진행사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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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7-11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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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홍성환 기자= 롯데마트는 11일 의무휴무로 인해 매출 감소 피해가 큰 농가를 돕기 위해 신선식품 소비 촉진 행사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실제 전체 점포 가운데 70% 이상 의무휴업에 들어간 지난 일요일, 정상 영업을 했던 전주와 비교해 채소 주문량이 60%가량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우미라 조은 영농조합법인 대표는 "엽채류는 장기간 보관이 어려워 재고를 처리하려면 떨이로 판매 하거나 폐기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며 "의무 휴무 이후 월 평균 매출이 절반 이상 크게 감소했다"고 전했다.

현재 부추의 가락시장 도매가격은 500g당 569으로 작년 대비 절반 수준이며, 의무 휴무 시행 전인 4월과 비교해도 60%가량 낮다. 주요 판로인 대형마트 주문량이 줄어들면서 시장으로 반입이 늘어났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이에 롯데마트는 오는 18일까지 부추, 얼갈이, 버섯 등 주요 채소 6개 품목, 50여가지 상품을 최대 50% 할인 판매한다. 롯데슈퍼는 부추 한단을 35% 할인된 900원에, 적상추(150g)를 30% 할인된 980원에, 얼갈이 한단을 40% 저렴한 1000원에 선보인다.

이와 함께 버섯류 40여가지 품목도 최대 50% 저렴하게 내놓는다. 이외에 전국한우협회와 연계해 한우 소비 촉진 행사도 진행한다.

우주희 롯데마트 신선식품부문장은 "의무휴무로 농가들이 매출 감소와 재고 처리로 특히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조금이나마 산지 농가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신선식품 소비촉진 행사를 준비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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