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표준화기구(ISO)가 2011년 6월 발효한 에너지 경영시스템 관련 국제 표준인 ‘ISO 50001’은 에너지 효율화와 절감을 위한 절차 규정 등의 내용으로 이뤄졌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7월 국내 최초로 스마트시티(구미사업장)가 인증을 취득했고, 올해 6월 디지털시티(수원사업장)가 인증을 받음으로써 생산시설을 갖춘 국내 모든 사업장이 국제 표준의 에너지 경영시스템을 갖추게 됐다고 설명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삼성전자는 2013년까지 2008년 대비 50%를 감축하는 녹색경영 중기목표에 따라 2011년 말에는 온실가스 배출량 40% 감축을 달성했다”며 “또 3년 연속 CDP(탄소정보공개프로젝트) 우수기업에 선정됐으며, 국내 기업으로는 최초로 영국 ‘카본트러스트스탠더드’(Carbon Trust Standard) 인증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삼성전자는 이번 국제 표준 인증 취득에 따라 온실가스 감축을 강화하고 에너지 낭비요소를 체계적으로 발굴·개선함으로써 에너지 효율을 높이는 등 저탄소 녹색경영 활동을 더욱 활발히 전개할 계획이다.
삼성전자 환경안전센터 이기학 상무는 “2013년에는 해외 모든 생산법인이 ‘ISO 50001’ 인증을 취득해 글로벌 기업으로서 온실가스 감축 등 환경보호에 힘쓸 것”이라고 밝혔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