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충남 금산경찰서에 따르면 윤모(50)씨는 위조한 신학 학위로 충남 금산에서 종교 시설을 운영하며 수년간 여신도 A(53)씨를 성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결과 윤씨는 "영적인 가르침을 주겠다"며 A씨의 20∼30대 딸 3명에게도 같은 짓을 저지른 것으로 밝혀졌다.
그러나 A씨의 자녀는 "나는 목사님을 믿는다. 폭행은 없었다"라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의 한 관계자는 "지난주 A씨 부부가 고소장을 접수해 사건 조사에 착수했다"며 "알려지지 않은 피해가 더 있을 것으로 보고 윤씨를 상대로 여죄를 추궁하는 중"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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