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 하반기 신규수주 모멘텀에 주목 <토러스투자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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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7-12 0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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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박정수 기자= 토러스투자증권은 12일 현대건설에 대해 상반기 실적은 저조할 것이나 하반기 신규수주 모멘텀에 주목해야 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6만1800원을 유지했다.

박용희 토러스투자증권 연구원은 “동사의 2분기 한국채택 국제회계기준(K-IFRS) 매출은 3.3조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13.7% 증가할 것으로 시장 컨센서스(3.3조원) 수준”이라며 “연결대상 자회사의 매출비중(상반기 40%, 하반기 60%) 및 문제의 해외 현장(쿠웨이트, UAE) 매출 비중(상반기 64%, 하반
기 36%)을 감안하면 GPM은 하반기로 갈수록 개선되는 모습을 보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박용희 연구원은 “동사의 2분기 영업이익은 전년동기 대비 4.2% 줄어 1800억원으로 시장 컨센서스(1890억원)대비 소폭 하회할 것”이라며 “상반기 신규수주는 본사 7.8조원(국내 2조원, 해외 5.8조원)으로 현대ENG는 2.3조원으로 연결 가이던스 달성율은 50%로 경쟁사 대비 탁월하다”고 설명했다.

그는 “하반기는 중동 및 동남아 시장의 발전 프로젝트 수주로 가이던스 달성이 가능할 것”이라며 “상반기 실적 부담보다는 하반기 이익률 개선 및 신규수주 가이던스 달성 가능성에 주목해야 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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