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의 마리 앙투아네트 '아사드 부인' 내전 중에도 사치품 쇼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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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7-15 1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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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문정빈 인턴기자=시리아 영부인 아스마 알 아사드가 내전 중에도 오로지 사치품 쇼핑에만 열을 올린 것으로 드러났다. 시리아는 16개월 동안 내전이 계속되고 있는 상황이다.

14일(현지시간)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은 그녀가 지난 3월 27만파운드(약 4억8000만원)어치의 가구를 사들였다고 보도했다.

온라인 주문을 통해 사들인 물건들은 샹들리에 5개와 등받이 없는 소파 11개, 식탁 등이다. 이는 북서부 라타키아에 있는 여름 별장을 새 단장 하기 위한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해 9월 미국과 유럽 등이 시리아에 대한 경제 제재를 가했지만 아사드 여사의 사치품 사랑을 막지는 못했다.

지중해에 면한 여름 별장의 규모는 알려지지 않았지만 최소 10명을 수용할 수 있는 식당과 아랍식 사랑방 마질리스, 응접실 등을 갖추고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빼어난 미모로 ‘중동의 다이애나비’로 불리던 아스마는 한때 자선 활동에 매진한 것으로 알려지기도 했다.

아스마는 런던 킹스칼리지를 졸업하고 JP모건에서 일하던 당시 아사드 대통령을 만나 결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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