軍 '예산부족'… 훈련병 운동화 제때 지급 못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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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7-15 2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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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배인선 기자=육군이 예산부족으로 훈련병에게 지급해야 할 운동화를 제대로 지급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육군에 따르면 지난 5월21일부터 6월4일까지 육군훈련소와 102, 306 보충대에 입소한 훈련병 7400여명에게 운동화를 보급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가운데 4600명은 아직까지 운동화를 지급받지 못해 한달 여 동안 입소때 신고 온 개인 운동화 등으로 생활하고 있다.

육군 측은 “운동화 실제 단가가 1만6000원인데 비해 국회에서 최종 승인된 예산 단가가 1만1000원에 불과해 조달 수량이 부족했고, 올해 조달이 시작되는 7월1일부터는 수요가 많은 260∼280㎜를 중심으로 지급이 늦어졌다”고 설명했다.

이에 대해 육군 관계자는 “내일부터 2만족을 납품받아 미보급 병사에게 즉시 보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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