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현지시간) 클린턴 장관은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와 시몬 페레스 대통령, 아비그도르 외무장관, 에후드 바라크 국방장관 등과 회담한다.
네타냐후 총리와 회담에서는 이집트 방문 결과를 설명하고, 1979년 체결된 이집트와 이스라엘의 평화협정인 ‘캠프 데이비드 협정’의 이점 등을 강조할 예정이다. 또 이란의 핵 프로그램 저지를 위한 국제사회의 노력과 시리아 상황 등도 논의한다.
이와 관련 클린턴 장관을 수행 하는 미국 관리는 “이스라엘과 회담은 중동 지역의 정치적 격변기 속에서 ‘전략적 대화’ 형태를 띨 것”이라며 “지난 2년 가까이 교착상태인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간 평화협상이 재개되도록 하는 데도 초점이 맞춰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클린턴 장관은 또 살람 파야드 팔레스타인 자치정부 총리와도 만나, 팔레스타인의 경제 및 정치적 상황 등을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
클린턴 장관이 이스라엘을 찾은 것은 2010년 9월 중순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간 평화협상 중재를 위해 방문한 이후 약 2년 만에 처음이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