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너휴 美상의 회장 “대선에도 FTA 협력기조 변치 않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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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7-16 1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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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덕수 무협 회장(왼쪽)이 오찬회장에 초대한 도너휴 미국상의 회장에게 환영인사를 하고 있다.
아주경제 이재영 기자= 한국무역협회를 비롯한 42개 단체로 구성된 FTA민간대책위원회는 주한미국상공회의소(American Chamber of Commerce in Korea, 이하 암참)와 공동으로 미국상공회의소(U.S. Chamber of Commerce)의 토마스 도너휴(Thomas Donohue) 회장을 초청해 16일 그랜드하얏트호텔에서 오찬간담회를 개최했다.

도너휴 회장은 명실상부한 미 경제계의 거두로 97년부터 미상공회의소 회장을 역임하고 있으며 한미 FTA비준에도 결정적인 역할을 담당한 바 있다.

FTA 민간대책위원회 공동위원장을 맡고 있는 한덕수 무역협회 회장은 환영사를 통해 “주미대사로 재직시 한미 FTA 비준을 위한 현지 여론 조성에 미 재계와 상공회의소가 든든한 힘이 되어준 것을 기억한다”며 “도나휴 회장의 지도력 덕분에 한미 FTA가 미 의회에서 그토록 압도적이고 신속한 지지를 얻을 수 있었다”며 감사를 표했다.

이어 도너휴 회장은 특별강연에서“한미 FTA는 한국뿐 아니라 미국 재계에서도 핫 이슈로 통하고 있다”며“한국은 미국의 가장 중요한 경제협력 파트너 중 하나이며 이번 FTA로 양국 경제가 서로에 미치는 시너지 효과가 더욱 커졌다”고 강조했다. 또한 “올해 양국 모두 대선을 앞두고 있지만, FTA를 중심으로 한 양국 경제협력 기조는 변하지 않을 것”이라고 예측했다.

한편 점차 가시화되고 있는 한미 FTA효과와 이에 대한 한미 재계의 관심을 반영하듯 동 간담회는 공고 사흘 만에 참가신청 접수를 마감해야 했고, 현장에는 FTA민간대책위원회 및 암참 소속 단체를 비롯해 양국 경제인 200명과 내외신 기자들이 몰려 성황을 이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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