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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덕수 무협 회장(왼쪽)이 오찬회장에 초대한 도너휴 미국상의 회장에게 환영인사를 하고 있다. |
도너휴 회장은 명실상부한 미 경제계의 거두로 97년부터 미상공회의소 회장을 역임하고 있으며 한미 FTA비준에도 결정적인 역할을 담당한 바 있다.
FTA 민간대책위원회 공동위원장을 맡고 있는 한덕수 무역협회 회장은 환영사를 통해 “주미대사로 재직시 한미 FTA 비준을 위한 현지 여론 조성에 미 재계와 상공회의소가 든든한 힘이 되어준 것을 기억한다”며 “도나휴 회장의 지도력 덕분에 한미 FTA가 미 의회에서 그토록 압도적이고 신속한 지지를 얻을 수 있었다”며 감사를 표했다.
이어 도너휴 회장은 특별강연에서“한미 FTA는 한국뿐 아니라 미국 재계에서도 핫 이슈로 통하고 있다”며“한국은 미국의 가장 중요한 경제협력 파트너 중 하나이며 이번 FTA로 양국 경제가 서로에 미치는 시너지 효과가 더욱 커졌다”고 강조했다. 또한 “올해 양국 모두 대선을 앞두고 있지만, FTA를 중심으로 한 양국 경제협력 기조는 변하지 않을 것”이라고 예측했다.
한편 점차 가시화되고 있는 한미 FTA효과와 이에 대한 한미 재계의 관심을 반영하듯 동 간담회는 공고 사흘 만에 참가신청 접수를 마감해야 했고, 현장에는 FTA민간대책위원회 및 암참 소속 단체를 비롯해 양국 경제인 200명과 내외신 기자들이 몰려 성황을 이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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