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남양주 도시기본계획 재수립안' 조건부 의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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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7-16 1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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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최종복 기자= 경기도는 남양주 미래도시 발전의 청사진인 2020년 남양주 도시기본계획 재수립(안)이 13일 개최한 경기도 도시계획위원회 심의결과 ‘조건부 의결’됐다고 16일 밝혔다.

재수립안 주요내용을 보면 ▲당초 66만2000명이었던 인구목표가 32만 6000명 증가한 98만 8000명으로 늘었으며 ▲시가화 용지는 3.405㎢가 늘어난 40.613㎢ ▲시가화 예정용지 물량은 10.290㎢가 증가한 29.379㎢, ▲보전용지는 14.098㎢ 감소한 388.048㎢ ▲시가화예정용지 중 도시지역 외지역 지구단위계획(구 제2종지구단위계획) 물량은 5.950㎢가 증가한 9.850㎢로 확정됐다.

도시공간구조는 수도권동북부의 거점도시로서의 광역중심기능 수행과 기존 계획과의 연속성을 위해 기존 1중심­1부심­4지역중심­6소생활권중심에서 1도시중심­3부심­5특화지역으로 조정됐으며 교통계획은 교통영향분석을 통해 서비스 수준이 낮은 정체지역에 대해서는 상위계획 및 공간구조를 고려하여 주간선 및 보조간선도로를 계획하는 등 교통망 개선방안이 수립됐다.

공원계획에 있어서는 향후 모든 공공 및 민간개발사업 시 부족한 도시 내 공원 확충과 실질적인 주민이 이용할 수 있는 공원을 조성하여 1인당 도시공원면적을 12.61㎡(당초 7.47㎡)까지 확보하도록 제시했으며, 도시의 아름다운 경관 및 미관을 위하여 경관 유형별 가이드라인을 제시하고, 기타 사회, 문화, 경제, 방재안전계획 등 각종 개발지표를 재설정했다.

이번 도시기본계획은 오는 8월중 승인될 예정이며, 최종 보고서가 완료되는 9월중 남양주시 도시디자인과에서 시민들이 열람할 수 있도록 공람될 예정이다.

기본계획이 확정됨에 따라 남양주시는 앞으로 98만 8000명을 수용하는 자족도시 건설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됐으며, 그동안 인구 부족 등으로 지연되어오던 민간사업 등이 본격 시작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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