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바마·롬니, TV 선거광고 90%가 네거티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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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7-16 1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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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규진 기자= 미국 대선주자인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과 미트 롬니 공화당 후보가 TV 선거 광고의 대부분이 상대방 비난광고인 것으로 나타났다.

16일(현지시간) 뉴욕의 미디어 리서치업체인 CMAG에 따르면 지난달 26일부터 지난 9일까지 오바마 캠프의 TV 선거광고 가운데 89%, 롬니 캠프의 94%가 상대방의 대한 네거티브 광고로 분석됐다.

오바마 진영은 롬니가 사모펀드를 소유했을 당시 미국의 일자리를 국외로 유출했다는 점을 집중 비난했고 롬니는 지난 2008년 민주당 경선에서 힐러리 클린턴 후보가 오바마를 비난했던 광고를 방영했다.

전문가들은 이 같은 네거티브 광고는 대통령 선거가 4개월로 다가오면서 양측의 공격을 더욱 강화하는 것을 반영한다고 풀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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