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소방안전본부는 최근 옹진군과 합동으로 서해5도 신축 대피소 42곳을 점검한 결과 16곳에서 하자가 발견됐다고 18일 밝혔다.
연평ㆍ대청도에 있는 5곳의 대피소에서 누수가 발생했고 토낭 유실이 3곳, 석축 균열이 2곳, 토사 유출 6곳 등 총 16곳에서 문제점이 드러났다.
일부 대피소에서는 결로 현상도 발생했다.
시 소방안전본부 관계자는 “누수 문제가 드러난 5곳을 빼고 11곳은 시정 조치가 끝났다”며 “5곳에 대해서도 곧 보수작업에 들어간다”고 말했다.
한편, 옹진군은 국비 444억원과 시ㆍ군비 86억원 등 총 530억원을 들여 연평도 7개, 백령도 26개, 대ㆍ소청도 9개 등 서해 5도에 42개의 주민 대피소를 이미 건설했거나 현재 건설 중이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