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관세청이 발표한 ‘이차전지 수출·입 동향’에 따르면 지난해 이차전지 수출은 전년대비 20.6% 상승한 38억 달러를 기록했다. 수입은 3.7% 감소로 32억 달러의 수출 호황을 누린 것으로 집계됐다.
스마트폰·태블릿PC 보급 등 국내 IT 성장과 더불어 이차전지 시장도 지난 2007년과 대비해 2배에 달하는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국내 이차전지 중 리튬이온전지(휴대전화 등 사용)는 올 상반기 수출액이 10억1000만 달러로 가장 높은 비율(56.6%)을 기록했으며 중국(72.6%)이 최대 수요국으로 나타났다.
특히 자동차전원, 지게차 등 산업동력용에 사용하는 피스톤식엔진시동용 연산(鉛酸)축전지가 그 뒤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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