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계륭 K-sure 사장, ‘아태 무역보험기관 CEO 회의’ 참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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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7-23 1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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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진오 기자= 한국무역보험공사(K-sure)는 20~21일 스리랑카에서 열린 국제신용투자보험자연맹의 제5차 아태지역 무역보험기관(RCGㆍRegional Cooperation Group) CEO 회의에 참석했다고 23일 밝혔다.

조계륭 사장은 회의에 참석한 12개국 CEO와 함께 글로벌 경제위기 상황에서 아시아 무역보험기관들간 협력방안을 논의하고, 지역 내 무역 활성화와 아시아 무역보험기관 상호간 리스크 분담을 위해 재보험을 활성화하기로 했다.

특히 조 사장은 인도네시아 무역보험기관인 ASEI(Asuransi Ekspor Indonesia) 사장(Zaafril Razief Amir)과의 개별 면담을 통해 인도네시아에 진출한 우리기업 및 금융기관에 대한 공동 지원방안을 논의했다. 인도네시아에서 영업 중인 국내은행 현지법인을 통해 현지에 진출한 우리기업에 금융을 제공하는데 뜻을 함께 하고 이를 위해 양 기관간 재보험 협약을 추진하기로 합의했다.

또한 K-sure는 조속한 시일 내에 홍콩 무역보험기관인 HKECIC(Hong Kong Export Credit Insurance Corporation)와도 재보험 협약을 추진할 예정이다.

K-sure는 지난해 2월 일본 무역보험기관인 NEXI와 재보험 협약을 체결하고 올해 초 양국 공동 프로젝트에 대해 재보험을 통해 지원한 바 있다.

한편 조 사장은 20일 스리랑카 국제통화협력부 장관(Hon. Dr Sarath Amunugama)과 별도로 만난 자리에서 "스리랑카의 고속도로 건설 및 항만 건설 등에 우리기업들의 수주가 계속해서 이어지길 바란다"고 당부했으며, 이에 필요한 금융을 조달하는데 K-sure가 적극 지원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조 사장은 RCG 회의 참석에 앞서 주스리랑카 대사관을 방문해 최종문 대사 및 현대건설, 삼성전자 등 현지 진출업체 직원들과의 면담을 통해 현지의 무역환경 및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적극적인 무역보험 지원을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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