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의 농어촌> 농어촌공사, 베트남 채소재배 시범단지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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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7-24 1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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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정우 기자= 한국농어촌공사는 농림수산식품부 국제농업협력사업의 일환으로 ‘베트남 채소 계약재배 시범단지 조성사업’을 지난해 12월에 착수, 오는 2015년 12월 준공할 예정이라고 24일 밝혔다.

현지 하이증성과 호아빈성에서 진행되는 이번 시범단지 조성사업은 4년간 약 30억원의 농식품부 예산이 투입되는 공적개발원조(ODA) 사업이다.

공사는 채소재배 및 영농지도 전문가를 파견해 시범영농단지, 파이프라인을 이용한 관개시설, 육묘용 하우스, 창고 및 작업장 등을 구축하고 계약재배농가 육성 및 국내초청연수를 실시해왔다.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공사는 지난 10일, 베트남농업과학원에서 사업설명회를 개최하기도 했다.

공사관계자는 “이번 사업을 통해 우리나라의 농업기술전수 방법이 한 단계 향상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베트남 하이증성 의회는 이번 농어촌공사의 사업시행과 관련해 공사에 감사를 표하고, 정부 차원에서 전기, 상수도 등 인프라 구축과 행정적 지원에 최선을 다할 것을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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