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은 또 이들의 사기 행각에 가담한 혐의로 박모(38)씨 등 13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이들은 지난해 12월 대구 남구 대명동에서 자신들이 몰고 가던 차량 두 대가 추돌한 것처럼 서류를 꾸며, 보험사로부터 치료비와 차량 수리비 명목으로 1800여만원을 받아 챙기는 등 지난 2010년부터 최근까지 모두 39차례에 걸쳐 2억800여만원의 보험금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결과 이씨와 마씨는 개인 채무로 생활고에 시달리자 보험설계 일을 하면서 습득한 지식을 활용해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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