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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년 후 전국노래자랑, "그땐 내가 저기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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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7-24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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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아주경제 최수연 기자= 어르신들의 일요일 아침을 책임지는 장수 프로그램 KBS '전국노래자랑'의 50년 후의 모습을 상상한 웹툰이 관심을 모았다.

최근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 게시판에는 '50년 후 전국노래자랑'이라는 제목으로 웹툰이 게재됐다.

웹툰에는 먼저 59세의 중년 여성 김정은 씨가 걸그룹 티아라의 '보빕보빕'을 부르며 춤을 선보였다.

이에 사회자는 "50년 전 모두가 사랑한 그 가요"라면서 "춤실력이 보통이 아니다"라고 칭찬했다.

그러자 김정은 씨는 "여기 나간다고 딸이 고양이 머리띠 만들어줬다"며 자랑했다.

다음으로 66세의 중년 남성 박정훈 씨가 무대에 올라와 그룹 유키스의 '만만하니'를 부르며 춤을 췄다. 하지만 박 씨는 그만 허리에 부상을 입어 급히 응급차에 실려가는 신세가 됐다.

이 웹툰을 접한 누리꾼들은 "50년 후 진행자는 누굴까?" "그러게, 아마 개그맨 박명수?" "아니면 손범수 전 아나운서?" "50년 후 내가 저기에 나갈지도 모르겠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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