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 女초등생 살해 사건 부인도 공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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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7-24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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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재호 기자= 경찰이 경남 통영에서 실종 일주일 만에 숨진 채 발견된 한모(10)양 사건과 관련해 수사 범위를 살해범의 부인으로 확대하고 있다.

통영경찰서는 24일 살해범 김모(44)씨의 베트남 출신 아내(21)를 불러 남편의 범행에 가담했는지 여부 등을 조사했다.

김씨의 아내는 이날 경찰에서 아침 8시쯤 출근해 남편과 만나지 못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이 확보한 CCTV에 녹화된 화면에 따르면 김씨는 사건 당일인 지난 16일 오전 7시 전에 집에서 나왔고 잠시 뒤인 7시43분에 집에 다시 들어갔다가 나왔다.

이어 오전 8시24분에 집에 갔다가 바로 뒤인 8시38분에 집에서 나온 것으로 돼 있다.

경찰은 이날 오전 8시 전후로 40여분 동안 김씨 아내의 행적을 추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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