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조윤선 기자=그동안 암투병으로 잠시 활동을 중단했던 홍콩 출신 세계적 감독 우위썬(吳宇森·오우삼)이 건강을 회복해 다시 촬영장으로 복귀했다.
올해 5월말 우위썬 감독이 편도선 종양 진단을 받아 지인과 영화팬들의 걱정을 샀지만 수술이 성공적으로 끝나 건강을 회복하고 있다고 24일 홍콩 매체가 보도했다.
우 감독은 현지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건강을 찾도록 도와준 베이징(北京)의 의사분들께 감사한다"며 "다행히 양성종양이라는 진단을 받아 회복이 빨랐다"고 말했다.
또한 그는 "처음 암 진단을 받았을 때 지인과 대중들에 걱정을 끼치기 싫어 외부에 공개하지 않았다"며 "그동안 관심을 가져준 영화팬들에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우 감독은 올해 프랑스 장 피에르 멜빌 감독의 화제작 '고독(Le Samourai)'을 리메이크 할 계획이며 송혜교 캐스팅으로 화제를 모았던 '생사련(生死戀)' 촬영을 마무리지을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출처: 중궈신원왕(中國新聞網)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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