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공업 분야 1위 헤이룽장성, 韓기업과 협력 강화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입력 2012-07-25 17:46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류궈중(劉國中) 헤이룽장(黑龍江)성 부성장이 25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린 '경제무역협력설명회'에서 헤이룽장성의 투자환경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아주경제 김효인 기자 = 농업·공업 분야에서 1위를 달리고 있는 헤이룽장성이 한국 기업과의 협력을 강화하고 나섰다.

헤이룽장성 류궈중(劉國中)부성장은 각 시 정부 관계자들을 이끌고 25일 서울 롯데호텔에서 ‘헤이룽장성 경제무역 협력 설명회’를 개최했다.

이 날 행사에는 대한상공회의소 손경식 회장, 이동근 부회장을 비롯, 한국 기업관계자들과 주한중국대사대리 첸하이(陳海), 헤이룽장성 내 시정부 관계자, 중국 현지 기업관계자들을 포함해 총 150여명이 참석했다.

대한상공회의소 이동근 부회장은 축사에서 “수교 20주년을 맞는 한중양국의 경제규모는 수교 당시 13억 달러에서 지난해 2200달러로 약 35배 증가했다”며 “경제발전의 중심은 중국 동부 연안의 시대에서 동북3성의 시대로 바뀌어가고 있는 가운데 동북 3성의 경제성장을 이끄는 헤이룽장성은 최근 한중FTA를 앞두고 대외개방을 가속화 하고 있어 한국 기업에 다양한 투자의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류궈중 부성장은 “헤이룽장성은 한국에게 있어서 3번째로 큰 교역 지역이자 4번째로 투자가 많은 지역으로 한국과 밀접한 관계를 맺고 있다”며 “헤이룽장성은 원유 저장량, 농업생산량 모두 전국 1위를 기록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튼튼한 공업기반을 갖추고 있어 한국기업들에게 다양한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본 행사에서는 헤이룽장성 내 지스(鷄西)시, 치타이허(七台河)시, 헤이허(黑河)시 등 5개 각 지역 대표가 나와 투자환경을 한국 기업인들을 대상으로 설명하는 시간을 가졌다.

한편 헤이룽장성의 원유보유량은 연간 4000만t, 석탄 생산량은 연간 1억t에 달하며 지난해 연평균 경제성장률은 12%를 기록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아주NM&C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