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통사들 VoLTE 분위기 띄우기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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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7-26 1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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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제주도 서귀포에서 잠수함의 승무원들이 수심 40m 실내에서 SK텔레콤의 HD 보이스 서비스를 이용하고 있다.
아주경제 이한선 기자= 이통사들이 하반기 서비스 예정인 LTE음성통화(VoLTE) 분위기 띄우기에 나서고 있다.

SK텔레콤은 본격적인 휴가철을 앞두고 제주도 서귀포의 대국해저관광 서귀포잠수함에서 국내 통신사 중 처음으로 잠수함 내 LTE 서비스를 선보이고 서귀포항과 연결한 HD 보이스 시연에 성공했다고 26일 밝혔다.

SK텔레콤은 제주도 서귀포잠수함에 설치한 LTE중계기와 안테나가 달린 부표를 케이블로 연결해 수심 40M까지 운행하는 잠수함 실내에서 LTE망을 이용한 서비스를 시작했다.

잠수함 내 LTE 서비스는 지난 2006년 4월 세계 최초로 잠수함 내에서 3G(WCDMA)망을 이용해 음성통화 및 영상통화, 문자메시지, 멀티미디어 문자메시지 등의 서비스를 시연한 데 이어 구축된 것이다.

SK텔레콤은 시연을 통해 LTE 고화질 영상통화 서비스, 잠수함 내에서 촬영한 사진 및 동영상 전송 등 LTE망을 활용한 서비스를 지상에서와 같은 품질로 선보였다.

서귀포잠수함 내 LTE 서비스 외에도 본격적인 휴가시즌을 맞아 지난 16일부터 내달 15일까지 한 달간을 ‘여름철 특별 소통 기간‘으로 정하고 고속도로 및 국.공립공원, 계곡 및 유원지, 해수욕장 등 전국 455개 지역에 대한 특별 관리를 시행 중이다.

전국 주요 도로와 휴양지에도 역대 최대인 이동기지국 30대를 배치하는 것을 비롯해 LTE 가입자의 증가에 따라 주요 휴양지 부근 LTE 기지국 994국소의 용량을 증설할 계획이다.

T프리미엄의 가입자도 이달 들어 LTE 가입자 수 증가와 콘텐츠 경쟁력에 따라 130만명을 넘어섰다.

권혁상 SK텔레콤 네트워크 부문장은 “SK텔레콤은 LTE가입자 400만명 돌파와 세계 최초 멀티캐리어 상용화 등 선도적인 LTE기술력과 서비스를 바탕으로 세계에서 가장 빠른 속도로 가입자를 확대해 나가고 있다”며 “이번 잠수함 내 LTE서비스 실시는 어떤 특수한 상황에서도 고객에게 변치 않는 고품질의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는 SK텔레콤의 자신감과 경쟁력을 입증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LG유플러스는 새 VoLTE 광고를 25일 시작했다.

이번 VoLTE광고는 창녕 우포늪을 배경으로 노를 저어가는 뱃사공의 모습을 통해 아무도 가지 않는 길을 처음으로 가는 개척자의 이미지를 상징적으로 표현, VoLTE도 선도한다는 메시지를 담았다.

LG유플러스는 정제된 카피와 정적인 영상의 광고로 VoLTE를 통해 생활을 바꾸고 커뮤니케이션 혁명을 주도하는 ‘LTE위의 LTE’, 캠페인을 이어갈 계획이다.

KT는 지난 21일 VoLTE 체험단 300명을 대상으로 전국적인 시범 서비스를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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