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MF "유럽위기가 중국경제 망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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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7-26 1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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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IMF, 위안화에 대해선 온건한 입장

아주경제 이규진 기자= 국제통화기금(IMF)는 유럽의 재정위기가 중국의 경제성장을 가로막는 핵심 요소라고 경고했다.

IMF는 25일(현지시간) 중국 연례 평가보고서를 통해 중국이 유로존 위기에 제대로 대응하지 못하면 경제성장이 반토막날 수 있다고 우려했다. 유로존 위기가 심화되면 전세계 경제성장을 0.25~0.75%포인트 감소시키기 때문이다.

또한 IMF는 중국 부동산 거품을 포함한 내부적인 성장 방해 요소를 제거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중국 부동산 투자가 급격하게 감소하며 경제 성장에 심각한 충격을 줄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에 따라 중국은 지방정부 채무 감독을 강화해야 한다고 전했다.

다만 IMF는 위안 환율에 대해서 온건한 입장을 나타냈다. 위안이 달러를 포함해 주요 통화 바스켓에 대해 적정하게 저평가되어 있다고 전했다. 이전 보고서의 경우 상당히 저평가 됐다고 밝혔었다. 최근 중국의 무역 흑자가 줄어든데다 위안화가 꾸준히 절상됐기 때문이라고 분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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