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은 삼성의 경쟁상대가 아니다?..스마트폰 판매량 2배 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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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7-27 1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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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삼성 2분기 5050만대 판매..애플 2600만대 그쳐

아주경제 윤태구 기자=삼성전자가 글로벌 휴대폰 시장에서 독주체제를 구축하고 있다.

27일 미국의 시장조사업체 스트래티지 애널리틱스(SA)에 따르면 2분기 삼성전자 스마트폰 판매량은 5050만대다.

이는 1분기 4450만대에서 10% 이상 증가한 수치로 시장점유율은 34.6%에 달한다.

이 같은 실적을 바탕으로 삼성전자 IM(IT&Mobile Communications) 사업부는 2분기에 매출 24조400억원, 영업익 4조1900억원을 거둬들였다.

지난 5월에 내놓은 갤럭시S3는 두 달 만에 1000만대 판매를 돌파했다.

3분기에도 갤럭시S3의 힘은 계속될 전망이다.

같은 기간 애플의 스마트폰 판매량은 2600만대에 그쳤다.

시장점유율은 17.8%로 하락했다.

노키아는 1020만대의 스마트폰을 팔았다. 시장점유율은 7%다.

2분기 전체 스마트폰 판매량은 1억4610만대다.

전체 휴대폰 시장에서도 삼성전자는 2분기 9300만대를 팔아 시장점유율 25.7%로 노키아를 꺾고 1위 자리를 지켰다.

전세계 휴대폰 시장 규모는 약 3억6200만대다.

같은 기간 노키아의 판매량은 8370만대다.

눈에 띄는 점은 중국 업체의 힘이 점점 커지고 있는 것.

ZTE는 1650만대의 휴대전화를 2분기에 팔아 1310만대에 그친 LG전자를 제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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