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스 전 장관은 27일(현지시간) 영국 파이낸셜타임즈(FT)에 기고문을 게재 “미국이 자유 시장과 자유민을 대표하는 역할을 해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중동 문제와 관련해 소수자를 보호할 기구가 마련돼 있지 못하다며 미국이 중동에서 포괄적 민주 기구가 구성되도록 도와야 한다는 입장을 보였다.
아시아 문제에 대해선 미국이 태평양 지역에서 군사적 우위를 가져야 한다면서도 중국의 부상에 대응하는 경제협력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중국은 지난 8년간 15개국과 자유무역협정(FTA)을 체결했던 반면 미국은 2009년 이후 3건의 FTA를 비준하는데 그쳤다.
이어 라이스 전 장관은 유럽과 인도, 브라질, 터키 같은 전통적 우호 국가와의 협력도 강화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자유 시장과 자유민이 미래의 열쇠를 쥐고 있다는 점을 분명히 하지 못한다면 사회적 진공 상태가 생긴다”면서 "그 공백을 자유나 힘의 균형을 선호하지 않는 사람들이 채우게 될 것"이라고 우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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