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 메일은 지난 26일 세네갈과의 조별리그 경기에서 웨일스 출신 라이언 긱스가 영국 국가가 울려 퍼질 동안 입을 다물고 있었다고 보도했다.
다른 웨일스 출신 선수 닐 테일러, 조 앨런, 크레이그 벨라미도 국가를 부르지 않았다.
평소 같으면 별일 아니지만 잉글랜드·스코틀랜드·웨일스·북아일랜드 등 4개 지역의 축구협회가 어렵사리 한 팀을 만들어 출전한 터라 팀의 단결을 도모해야 할 주장 긱스가 앞장서서 '국가 보이콧'을 선언해 논란이 되고 있다.
이에 앞서 여자 축구 조별리그 경기에서도 영국 단일팀 경기 당시 스코틀랜드 출신 킴 리틀과 이퍼마 디케는 국가를 따라 부르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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