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최수연 기자= 2012 런던올림픽에는 국제올림픽위원회(IOC) 가입국이 아닌 4명의 선수가 출전한다.
이들은 27일 저녁(현지시간) 영국 런던 북동부 리밸리의 올림픽스타디움에서 열린 개막식에서 올림픽기를 들고 86번째로 입장했다.
그 주인공들은 네덜란드령 앤틸리스 제도 출신의 프힐리피너 판 안홀트(요트), 레히날트 더 빈트(유도), 리마르빈 보네바시아(육상)와 남수단의 구오르 마리알(마라톤)이다.
특히 이들은 소속된 국가올림픽위원회(NOC)가 없어 '독립 올림픽선수(Independent Olympic Athletes)'를 팻말을 들고 입장했지만 전혀 주눅이 들지 않았다.
오히려 경쾌한 음악에 몸을 맡기며 시종일관 자유분방하고 활기찬 태도를 보여줘 관중들의 관심과 사랑을 독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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