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석우 지경부 장관 "7월 수출 마이너스, 하반기 전력투구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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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7-28 1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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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럽 재정위기 여파에 따른 수출부진<br/>-7월 수출, 아마도 ‘마이너스’<br/>-"전력투구해야 수출 성장세"

<사진=홍석우 지식경제부 장관>
아주경제 이규하 기자=“7월 수출은 아마도 ‘마이너스’가 될 것, 하반기 전력투구해야 수출 성장세”

홍석우 지식경제부 장관은 28일 제주 해비치호텔에서 열린 ‘2012 전경련 제주 하계포럼’ 강연을 통해 유럽 재정위기 여파에 따른 수출부진을 언급했다.

홍석우 장관은 이날 “올해 상반기 수출이 작년보다 늘었는데 7월 수출은 아마도 ‘마이너스’가 될 것”이라며 “하반기 전력투구해야 수출이 성장세를 보일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는 올해 상반기 유로존 위기와 중국의 경기위축 우려 등으로 변동성 및 불확실성이 높았던 시기였기 때문이다. 이러한 요인은 국내 수출 전선에도 영향을 미칠 수밖에 없다.

우리나라의 수출이 예상보다 크게 둔화된 점도 이를 뒷받침한다. 전문가들은 주요국의 경제 회복세가 걸음마 수준이라는 점을 지적하고 있다.

따라서 우리 기업들의 체감 경기도 악화될 수밖에 없다는 분석을 홍 장관도 진단했었다.

지난 27일 ‘수출입동향 점검회의’에서 홍 장관은 “현재 직면한 어려움을 조기에 극복하기 위해서는 업종별 수출 여건을 면밀히 점검하고 각별한 수출 확대 노력을 쏟아야 할 때”라고 진단한 바 있다.

한편 홍 장관은 “전력난으로 산업계와 국민들이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면서 “올해 여름에는 잘못되면 우리나라 전체가 ‘블랙아웃’될 가능성도 있다”고 우려를 표했다.

그는 “오후 2시에서 5시 사이에 회사에서 작업량을 줄이고 0시 이후에 하는 식으로 협력을 해줬기 때문에 유지가 됐다”며 “2014년부터는 전력사정이 괜찮아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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