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세포배양 기술을 이용한 세포배양 인플루엔자백신은 SK케미칼과 신종인플루엔자 범부처 사업단(단장 김우주 고려대학교 감염내과 교수)이 국내 최초 개발에 성공했다.
그 동안 전세계적으로 50년 이상 사용돼 온 유정란 기반 백신(egg-based vaccine)은 백신 생산 기간의 6개월 이상 장기화, 불안정한 유정란 공급, 계란 알레르기가 있는 환자에 대한 대안부재 등이 여러 단점으로 지적돼왔다.
SK케미칼은 이번 세포배양 인플루엔자백신 개발로 유정란 공급과 상관없이 단기간 대량생산을 가능케 하는 등 기존의 단점을 획기적으로 개선했다.
박만훈 SK케미칼 생명과학연구소 바이오 실장은 “고품질 세포배양 인플루엔자백신의 상용화를 통한 연구개발(R&D)선진화 및 해외수출 확대로 국가경제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 교수는 “임상시험을 통해 안전성 및 유효성이 입증되면 대유행 인플루엔자 백신의 신속한 개발 및 생산을 통한 백신주권을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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