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석, Two-phase, 2012, Chromogenic Print, 181x230cm |
아주경제 박현주 기자=한 여름 호텔에서 만나는 아트마켓이 펼쳐진다.
아시아 탑 갤러리 호텔아트페어 서울(Asia Top Gallery Hotel Art Fair·AHAF)이 개최하는 'AHAF SEOUL 2012'이 오는 24~26일 조선호텔 7,8층에서 열린다. 60여개의 객실에서 400여명의 작가 3000여점이 전시판매된다.
거실, 침실등에서 전시하는 호텔아트페어는 '내방에 걸린 그림'을 상상할 수 있어 인테리어까지 고려하면서 작품을 구입할수 있는게 매력이다.
이번 호텔아트페어는 조선홀텔의 특성을 살려 한국의 전통성을 재해석한 주제로 기획했다.
전통화에 미디어 영상매체를 활용하여 한지 위 전통화를 미디어아트로 끌어들인 세계적인 미디어 아티스트 이이남. 화투나 바둑 등 오랜 우리의 놀이문화를 주제로 무속적인 오방색과 무속적인 이미지를 통해 화폭에 이야기를 풀어내는 조영남의 개인전. 그리고 동양화적인 기법과 주제를 현대적으로 표현하는 작가들- 홍지윤, 곽수연, 김지혜, 성영록, 안성석-의 그룹 특별전이 어우러진 The Contemporary Tradition을 선보인다.
특히 이이남의 인왕재색도와 신 매화도가 행사 기간 중 조선호텔 로비에 설치되어 이목을 집중시킬 것으로 기대된다.
이 외에도 2009년부터 아시아의 실력 있는 영 아티스트를 발굴, 육성하고자 지속해 온 AHAF YOUNG ARTISTS그룹 전, 그리고 전년도 AHAF YOUNG ARTSITS로 선정되어 활발히 활동을 지속하고 있는 작가 장원영 조영진의 개인전이 함께 열린다.
문화체육관광부,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서울특별시, 서울문화재단, 한국관광공사의 후원과 THE WESTIN CHOSUN, 하나은행, 우리은행, 현대백화점, 신세계 백화점, AESOP, 페리에, OB맥주, 제이콥스크릭, 한창제지가 협력했다.관람시간은 24일 오전11시~오후8시. 25~26일은 오후 12시~오후 8시.(02)741-6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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