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최수연 기자= = 김경태(26·신한금융그룹)가 월드골프챔피언십(WGC) 브리지스톤 인비테이셔널 2라운드에서 단독 5위에 올랐다.
김경태는 4일(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아콘의 파이어스톤 골프장(파70·7천400야드)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보기없이 버디만 3개를 잡는 '무결점플레이'를 선보이며 3언더파 67타를 쳤다.
이날 김경태의 중간합계 스코어는 6언더파 134타로 선두 짐 퓨릭(미국)과는 5타 차이다.
10번홀(파4)에서 시작한 김경태는 16~17번 홀에서 연속 버디를 낚는 등 전반에만 3타를 줄였고, 후반에 들어서는 파 행진을 이어갔다.
이날 김경태와 함께 출격한 배상문(25·캘러웨이)은 보기 2개를 범하고 버디 6개를 잡아 4언더파, 중간합계 2언더파 138타를 기록, 공동 18위에 올랐다.
양용은(40·KB금융그룹)은 버디 3개와 보기 4개를 기록한 합계 이븐파 140타로 공동 28위에 자리했다.
이 대회에서 7차례나 우승컵을 들어올린 타이거 우즈(미국)는 2타를 잃어 합계 2오버파 142타, 공동 44위로 2라운드를 끝냈다.
최경주(42·SK텔레콤)는 중간합계 3오버파 143타로 공동 48위에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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