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자이너 이상봉씨와 한국홍보전문가 서경덕교수가 광복절 티셔츠를 입고 포즈를 취했다. |
아주경제 박현주 기자= '한글패션'으로 유명한 세계적인 패션 디자이너 이상봉씨가 '광복절 티셔츠'를 디자인했다.
한국 홍보 전문가 서경덕(성신여대 교양교육원)교수는 오는 15일 광복절을 맞아 ‘8.15 태극기를 입어라’는 대한민국 태극기 사랑 캠페인을 디자이너 이상봉씨와 함께 진행한다고 6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대한민국의 얼굴인 태극기를 우리 스스로가 먼저 사랑하고 더나아가 세계인들에게 보다 자연스럽게 알리고자 티셔츠로 제작해서 보급하자는 프로젝트다.
디자이너 이상봉씨는 “건곤감리를 굵은 붓터치로 원을 그려 태극무늬를 강조했다. 특히 태극안에 ‘대한민국’을 한글로 세겨 한글의 중요성도 함께 알리고자 했다”고 말했다.
서 교수는 “미국 및 영국 등 다른 나라의 경우 자국의 국기를 활용하여 많은 디자인 상품을 개발해 널리 알리고 있다"며 "태극기 역시 국내외 사람들에게 친숙하게 접근하고자 이번 캠페인을 준비했다”고 말했다.
서 교수는 “이번 태극기 티셔츠를 시작으로 앞으로 가방, 문구류, 우산 등 국내외 사람들이 일상 생활에서 늘 접하는 상품들에도 태극기 디자인을 활용해 널리 전파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이번 티셔츠는 G마켓(www.gmarket.co.kr)에서 판매되며 수익금 일부는 ‘전국민 태극기 보급운동’을 통하여 저소득 가정 태극기 보급에 쓰여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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