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광복절을 기념해 재일한인역사자료관(일본 도쿄 소재)과 동북아역사재단과 공동으로 오는 10일부터 9월 30일까지 서울역사박물관에서 '열도 속의 아리랑' 특별기획전을 개최한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전시에서는 재일동포가 일본에서 생활하게 된 역사적 배경을 비롯, 열악한 환경과 차별 속에서도 역경을 극복하고 일본사회에서 당당한 한민족의 모습을 찾아가는 과정 등 ‘재일동포 100년의 역사’를 다양한 각도에서 조명한다.
아울러 개막과 함께 10일 오전 10시에는 재일동포를 주제로 한 역사 영상 심포지엄이, 11~17일까지 총 12회에 걸쳐 한국과 일본에서 제작된 재일동포에 대한 영화 8편이 상영된다.
시 관계자는 "이번 전시를 통해 재일동포의 역사를 한국 사회에 널리 알리고, 재일동포에 대한 인식을 재정립하는 계기가 마련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관람문의는 전화(☎724-0275∼6)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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