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구원이 '용감한 녀석들'을 홍보대사로 위촉한 이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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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8-09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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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준혁 기자='용감한 녀석들'이 서울시 산하 연구기관인 서울연구원의 홍보대사가 된다.

서울연구원은 9일 오후 2시 서울연구원서 KBS 2TV '개그콘서트'의 인기 코너 '용감한 녀석들'의 코미디언 4명(박성광, 신보라, 양선일, 정태호)과 서수민 PD를 연구원 홍보대사로 위촉한다. 위촉 기간은 오는 2014년 8월 8일까지 2년 간이다.

서울연구원은 이번 위촉에 대해 서울연구원이 용감하게 'No'를 외치는 정명(正名)·정견(正見) 기관으로 거듭나고자 하는 취지와 최근 소신있는 '개념발언'을 던져 호응을 얻는 '용감한 녀석들' 이미지가 맞아 홍보대사로 위촉한다고 밝혔다.

이창현 서울연구원장은 "우리 사회의 주요 이슈에 대해 소신있는 '개념발언'을 던져 호응을 얻는 '용감한 녀석들'을 연구원 홍보대사로 위촉했다"며 "이를 계기로 서울연구원은 서울시민을 위해 정책연구를 하는 '싱크 탱크(Think Tank)'로서 타당성이 없는 정책에 대해 용감하게 'No'를 외치는 연구원으로 거듭나고자 한다"고 말했다.

한편 서울연구원은 지난 1일부터 기존 '서울시정개발연구원'에서 '서울연구원'으로 이름을 바꿨다. 서울연구원은 명칭 변경과 함께 개발과 성장 위주의 기존 도시연구가 아닌 복지와 환경·역사문화 등을 중점 수행할 것이라 선언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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