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던올림픽> 절도있는 태권도 심판…"태권도 정신 잘 아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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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8-10 0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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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도있는 태권도 심판 (사진:SBS 캡처)
아주경제 안선영 인턴기자= '오심올림픽'이라는 비난을 받고 있는 가운데 런던올림픽에서 절도있는 태권도 심판이 등장해 화제다.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 게시판에 '절도있는 태권도 심판'이라는 제목으로 사진이 올라왔다.

공개된 사진은 9일 런던 엑셀 아레나에서 열린 남자 태권도 58kg 이하급 결승에서 이대훈 선수가 스페인의 호엘 곤살레스 보니야 선수와의 경기 장면을 갈무리 한 것.

이날 이대훈 선수의 경기와는 별개로 호세 에두아르두 코넬리오 심판이 시청자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그는 경기 내내 소신있는 판정으로 중립을 지키며 단호한 심판의 모습을 보이다가도 비디오 판독 요청에서는 공손한 모습을 보였다.

게시물을 접한 네티즌들은 "태권도 정신을 아는 심판이네", "펜싱 심판들은 본받아야", "진정한 심판, 멋있어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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