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황인성 기자=연기자 고경표가 미모와 어울리지 않는 싸늘한 살인자 연기로 주목받고 있다.
OCN '신의 퀴즈3'를 통해 연기변신을 시도한 고경표는 연쇄 살인범으로 분했다. 타인의 무의식을 조정해 살인을 저지르는 서인준 역을 맡았다. 11화에서 고경표는 주인공 류덕환의 최대 적으로 부상했다. 사람을 모르모트처럼 실험대상으로 삼는 서인준은 눈빛 하나 변하지 않고 상대를 죽음에 이르게 한다.
'신의 퀴즈'에서 첫 악역을 맡은 고경표는 류덕환과 치열한 대결구도로 시청률 상승의 핵심으로 떠올랐다. 12일 밤 11시 방송되는 최종회에서 한진우(류덕환)의 무의식을 조정해 또 한번의 살인을 저지를 예정이다.
시청자 게시판에는 최우준의 연기를 칭찬하는 시청자 의견이 폭주했다. 시청자들은 "고경표가 누구냐, 저런 질릴듯한 악역은 처음 봤다"고 이구동성으로 칭찬해싿.
올해 세 번째 시즌을 맞은 '신의 퀴즈3'는 2010년 메디컬 범죄 수사극을 표방하며 처음으로 등장했다. 인간적이지만, 천재성을 갖춘 한진우가 미궁에 빠진 사건을 풀어가 호평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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