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방조보(東方早報)>] 저장(浙江) 이우(义烏)에서 사업을 하고 있는 양중푸(楊宗福) 씨가 2년 여에 걸쳐 150만 위안의 자금을 투자해 자신만의 ‘노아의 방주’를 만들어냈다.
6일 오전, 높이 50m, 경사 폭 60도가 넘는 언덕과 그 아래에 호수가 있는 실험 기지에서 ‘노아의 방주’가 산에서 추락해 물 속에 처박혔다. 조금 후에 ‘노아의 방주’가 수면에 뜨긴 했지만 양종푸(楊宗福) 씨가 선실을 빠져나올 때, 아래턱의 희미한 핏자국 외에 다른 부상은 입지 않았다.
소식통에 따르면 ‘노아의 방주’는 직경 4m, 무게 6톤으로 수면 위에서 33톤을 적재할 수 있다. ‘방주’는 안쪽에서 바깥쪽으로 총 4개 층으로 되어있으며 매 층마다 3.5mm 두께의 강철판을 사용하여 충돌, 방사능, 고온 등을 방지하는 기능을 갖추고 있다. 선실 안에서는 최소한 한 가구(3인 기준)가 한 방에 누울 수 있고, 안전 의자, 망원 시스템, 환기 시스템과 화장실 등과 같은 시설을 갖추고 있으며 저장된 산소는 3인 가족이 보름을 생존할 수 있는 분량이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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